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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Diary 2010/08/26 23:08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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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란 무엇인가', 하버드대 교수 마이클 샌델의 저서로 요즘 우리나라에선 인문사회학 저서 중 최고의 베스트셀러입니다.  행복과 자유, 그리고 미덕 이 세가지의 정의를 이해하는 방식을 포함해 정의라는게 정말 무엇이고 어떻게 사회에서 이해되고 발전돼 왔는지 풀어갑니다.
  왜 갑자기 이 책이 우리사회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는지 궁금하긴 합니다.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 시대이기 때문인지 정의라는게 무엇인지 혼란스럽기 때문인지...
  물론 베스트셀러가 된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이명박대통령이 여름휴가때 가지고 가서 읽은 책이란 사실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대통령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친서민정책을 펴던 시기라는 것과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그리고 굳이 이 책을 들고 갔다는 것을 그때 언론에 알린 이유는 또 뭘까요?

  그런데 그 여름휴가이후 대통령이 단행한 일은 바로 새 총리와 장관인선이었습니다. 지금 청문회에서 각종 쟁점들을 만들어낸 바로 그 사안입니다. 세금과 병역 같은 우리 사회의 가장 중요한 의무들, 그리고 박연차 등 정치게이트와의 관련성 이 많은 것에서 후보들은 여지없이 실망을 안겼습니다.
  총리후보자는 여기에 더해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습니다. 공적인 청문회에서의 거짓말은 위증이고 결국 위법입니다. 미국과 영국에서 의회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는 건 곧 형법으로 다스릴 사안이고 실제 거물정치인들이 바로 구속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청와대는 이 모든 후보들을 '다 안고 가기'로 했습니다. 거짓말이 통용되는 청문회는 도대체 무엇을 듣는 자리일까요? 도대체 왜 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그보다 앞서 드는 생각은 이것입니다.

"대통령은 왜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었을까?"

정의의 밑바탕을 이루는 각종 미덕의 바로 핵심인 '정직'은 한국에선 정의와 관련이 없다는 새로운 학설을 국민들에게 가르쳐주기 위해서였을까? 그게 아니라면 사실은 책은 폼으로 가져간 것이고 전혀 읽지 않은것일까?

진실은 새로운 학설 아니면 폼으로 가져갔다, 둘 중 하나겠지만 뭐 저는 어느쪽이라고 얘기하진 않을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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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6 23:08 2010/08/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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