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8/12 주인장 지난주의 엣지있던 아이템 - '찢어진 수영복'

새벽별보며 방송 만들던 한달간의 '이시각세계' 당번을 끝내고 다시 한달간의 정상인 생활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엔 역시나 또 한번의 '파업'이 있어서 실제론 3주 좀 넘는 기간이었지만 그래도 몇가지 기억나는 아이템은 있었습니다.

지난 당번기간엔 제 방송시간에 분당시청률이 10퍼센트를 넘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파업여파와 휴가기간의 영향으로 제시간대 시청률이 6에서 7퍼센트 정도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특히나 휴가기간엔 주시청자층이 50대이상인 상대사는 거의 변화가 없던데 주시청자층이 상대적으로 젊은 엠비시의 시청률 하락이 커지게 됩니다.

아무튼 그러다 보니 몇가지 아이템은 신선한 재미와 그로 인한 약간의 시청률 상승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죠. 그 중 하나가 바로 7월 30일에 방송된 '찢어진 수영복'입니다.


----------------------------------------------------------

국제부입니다.

로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우리에겐 박태환의 부진이 가장 큰 뉴스지만 미국에선 난데없이 노출사건으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계영에 출전한 미국 대표선수의 수영복이 찢어지면서 벌어진 일인데 이전에도 있었던 노출사건들과 함께 미디어의 좋은 이야깃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VCR▶

지난 26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남자 400미터 계영에 출전했던
미국대표팀의 릭키 베런스,

다이빙하는 순간 수영복이 찢어져
그만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그러자 뉴스사이트들에서
미국팀의 성적에 대한 기사는 밑으로 내려갔고
베런스의 엉덩이사진이 톱을 장식했습니다.

미국여성들의 반응도 열광적입니다.

◀SYN▶
(이사건에 대해 들어보셨어요?) "와우"
"이 사진 한 장 복사해 가져도 될까요. 하하"

지난달 있었던 이탈리아 여성 수영선수의
수영복이 찢어진 일과 함께
첨단수영복의 문제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노출 그자체는
무엇보다 좋은 이야깃거리여서
토크쇼에서도 소재가 됐고
2004년 미스유니버스나
자넷 잭슨의 노출사건까지
덩달아 다시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연예인들의 노출이
매번 큰 화제가 되는 것처럼
사람들의 근원적인 관심사임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위의 기사였습니다. 사실 전형적인 가십성 기사였지만 최신수영복의 단점인 돌발적인 찢어짐은 이 수영복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어 시의성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우리나라에서도 연예프로그램의 단골이슈인 '노출'이 미국사회에서도 어떤 식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지 보여주는 의미도 있을 것 같아 골라봤습니다.

그리고 나선 저도 궁금했던 것 하나는 '노출'이란 이슈가 일반적인 뉴스의 시청자들에게도 과연 크게 주목받을 지의 여부였죠. 그 결과는 뭐 예상대로 시청률로 나타나긴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의 그림은 7시 18분의 분당 시청률로 6.4퍼센트 입니다. 이시각세계가 시작된 직후의 시청률로 이 아이템의 영향력이 아직 반영되기 전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위의 이 그림은 7시 19분의 시청률입니다. 예그렇습니다. 7.1퍼센트입니다.
1분만에 0.7퍼센트포인트가 급등했습니다. 게다가 빨간 화살표로 알 수 있듯 남자 40대, 50대도 올랐지만 시청률의 견인차는 여자 40대입니다. 남자 4,50대가 각각 0.3과 0.5퍼센트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자 40대는 무려 1.1퍼센트 포인트 상승해 대부분의 시청률 상승을 가져왔습니다. 그 앞장면에서 엉덩이가 노출된 수영선수가 미남 남자선수였다는건 이것과 또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요?

뭐 물론 시청자들이 이렇게 즉각적이고 단순한 반응만을 보이는건 아닙니다. 또 시청률을 생각하면서도 좀더 복잡한 메시지를 가진 아이템도 방송할 수 있습니다. 다음번엔 바로 그런 아이템 몇가지의 사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2009/08/12 00:41 2009/08/12 00:41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leadship.pe.kr/tc/rss/response/54

댓글+트랙백 ATOM :: http://leadship.pe.kr/tc/atom/response/54